카카오모빌리티 운송가맹사업 자회사 케이엠솔루션이 ‘2022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Digital Innovation Award)’에서 플랫폼 기반 임시 택시운전 자격 운영에 대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대표적 정부 시상식으로, 디지털 융합 및 활용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 유공자들을 매년 선정해왔다. 올해엔 20개 단체와 13명의 유공자가 수상자로 참석했다.
장관 표창을 수상한 플랫폼 기반 임시 택시운전 자격 운영은 재작년 9월 케이엠솔루션이 고안해 카카오T 블루에 도입됐으며, 플랫폼 택시 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2년 동안 택시 산업 내 신규 인력 유입과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발판 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택시 면허 취득 전(前) 업무 경험 기회 제공 ▲택시 산업 내 만성적인 구인난 해소 ▲플랫폼 기반 가맹 택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케이엠솔루션은 플랫폼 기반 임시 택시운전 자격 운영을 통해 정보기술(IT)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카카오T 블루 차량별 운행 효율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자동배차와 모바일 내비게이션 등 영업 지원 기술을 활용해 초보 기사도 바로 실무 참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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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 상반기 케이엠솔루션의 카카오T 블루 기사 약 40% 이상, 카카오 T 블루 40세 이하 청년 취업의 50% 이상이 임시자격증을 통해 유입되는 등 실효성을 입증했다. 그간 배회 영업을 기반으로 운영돼 온 기존의 택시 산업에서는 각 차량별 운행 현황 모니터링, 분석이 어려워 택시 기사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다소 길고 복잡한 자격증명 취득과정을 필수로 거쳐야만 했다.
안규진 케이엠솔루션 대표는 “ICT 기반으로 택시 산업 발전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케이엠솔루션만의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 및 고도화된 IT 기술을 통해 택시가 양질의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