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전체 인력을 절반으로 줄인지 며칠 만에 일부 직원들에게 회사로 다시 돌아와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해고 대상자 수십 명에게 다시 회사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위터 경영자가 일부 직원을 실수로 해고했거나 일론 머스크가 향후 트위터에제공하려는 기능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인력이라는 것을 파악하기도 전에 해당 직원들이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케시 뉴튼 기자도 트위터 블라인드 채팅과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최근 해고한 일부 사람들에게 다시 돌아와달라고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또, 트위터 내부 슬랙 채널에도 “회사에 안드로이드, iOS 개발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지난 4일 전체 직원 7500명 중 절반인 3700명을 해고했다. 머스크 CEO는 "회사가 하루에 400만 달러(약 56억원)가 넘는 적자를 보고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해고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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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많은 직원들이 회사 이메일이나 슬랙 등 회사 시스템 접근이 갑자기 막힌 뒤 해고 소식을 듣게 됐다며, "일부 직원에 대한 복귀 요청은 그 과정이 얼마나 급하고 혼란하게 진행됐는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현재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남은 직원들에게 새로운 기능을 빨리 출시할 수 있도록 하라며 독촉하고 있으며, 일부 직원들은 출시일자를 맞추려고 사무실에서 잠을 자면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