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3Q 영업이익 전년比 98.7% 감소

영업이익 6억8천600만원...가전 소비 수요 침체 영향

롯데하이마트가 가전 소비 수요 침체 영향으로 올 3분기 영업 이익 급감을 피하지 못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영업이익 6억8천6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98.7%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8천738억원으로 전년 보다 16% 감소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실적 부진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지속에 따른 실질 소득 감소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전제품 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점포 운영 효율 개선, PB 제품 강화 등으로 실적 개선을 꾀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저효율 점포 폐점, 대형점포 확대로 오프라인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며 "온라인쇼핑몰은 중소형 가전 전문성에 집중한 가전 중심 온라인몰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헬스케어, 캠핑, 펫가전 등 새로운 생활 방식에 맞춘 PB 제품을 지속해 출시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