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 거리 한복판에서 수십 마리의 대형 바퀴벌레 떼가 출몰해 행인들을 기겁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면 바퀴벌레 떼 비상" 등의 제목으로 목격자들의 영상이 제보됐다.
![](https://image.zdnet.co.kr/2022/11/01/3cbf99b2cb7300d903cdf231b544c66c.gif)
영상은 쥬디스태화백화점 인근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주변 상점가에서 나온 사람들이 바퀴벌레 떼에게 약을 뿌리거나 벌레의 사체를 쓸어모으는 모습이 보인다.
누리꾼들은 "지진 전조 현상인가"라며 걱정을 하기도 했고, "오래된 건물 철거해서 저럴 수 있다", "근처에서 방역업체 부른 거 아니냐" 등의 추측을 내놨다.
![](https://image.zdnet.co.kr/2022/11/01/8ad18436b2ff264266de3f8104bf2304.gif)
다행히도 바퀴벌레 떼의 출몰은 자연재해 전조증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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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커피가게의 직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늘 낮에 보건소에서 하수구 방역을 했더니 바퀴벌레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도 조금씩 바퀴벌레가 출몰해서 가게에도 들어온다. 그래서 보건소에서 한 번 더 방역을 하고 갔다"고 덧붙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