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31일 모바일 앱 메인 화면에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추모게시판을 열고, 추모 리본을 달 수 있는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13만명 이상 이용자가 추모 리본 달기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엔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애도한다’는 문구와 함께, 실종신고 접수 방법과 실시간 뉴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22/10/31/291f2dc3da83fc41dced1c35ed1009d0.jpg)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앱 내 ‘더보기’ 탭에 있는 카카오 나우에 추모 댓글을 남길 수 있는 란을 개설했다. 현재 1만8천600개 이상 추모 댓글이 달렸다.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정해진 문구(‘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로만 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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