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카카오뱅크가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하고 토스는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인재 모집에 나서고 있다.
3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그간 확대된 외연을 잘 꾸리기 위해 채용을 진행 중이다.
토스는 이날까지 채용 지원서를 받는다. 토스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토스 ▲토스뱅크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토스씨엑스 ▲토스글로벌 ▲토스플레이스 등 전 계열사 24개 직군에서 최대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전형 ▲직무 인터뷰 ▲문화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직군에 따라 과제 또는 코딩 테스트 전형을 추가로 실시한다. 두 차례의 인터뷰(직무 및 문화)는 모두 화상으로 진행되며, 서류 전형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지 최대 3주 이내에 마무리된다.
토스는 직원들에게 ▲1인 1법인카드 제공 ▲사내 헤어살롱 ▲사내 카페(커피사일로) ▲매월 통신비 지원 등을 하며, 남해 오피스에서 원격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토스커뮤니티 전체 임직원은 2020년 8월 650여 명에서 2022년 8월 현재 1천800명으로 늘었다"며 "이번 채용 서류 합격자 중 총 400명을 추첨하여 최종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성장 지원금’ 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11월까지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지원을 받는다. 채용연계형 인턴은 총 6개 분야 걸쳐 15개 포지션을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한다. 모집 직무는 ▲데이터 ▲마케팅 ▲테크 ▲리스크 ▲재무/회계 ▲지원직군/컴플라이언스 등이다.
모집 대상은 기졸업자 및 2023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석사 및 2년 미만 경력자도 지원 가능하다.
특히 케이뱅크는 인턴십 기간인 3개월 동안 월 300만의 급여를 지급하는게 특징이다.
채용 절차는 지원자 관점에서 편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전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형은 ▲서류 접수 ▲인성 검사 ▲인터뷰로 세 단계로 이뤄진다. 테크 분야는 코딩 테스트, 데이터 분야 등 일부 직무는 사전과제가 주어질 예정이다.
인턴 합격자는 2023년 1월 3일부터 3개월간 풀타임 인턴십 과정을 완료하고 별도 정규 전환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4월 케이뱅크 정규직으로 최종 입사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테크 분야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11월 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Developer(개발자) ▲Infra Engineer(인프라) 2개 분야로, 모집 규모는 총 00명 두 자릿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코딩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직무에 따라 면접 전 사전 과제가 부여될 수 있다. 이번 테크 인턴십에는 학력 및 전공과 무관하게 컴퓨터 공학에 대한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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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2개월 간 인턴으로 근무한다. 인턴 기간 동안 카카오뱅크의 개발자들과 협업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필요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모든 인턴에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지며, 카카오뱅크는 인턴 근무 종료 시점에 전환 평가를 진행하여 3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