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목 통증이란 목을 비롯해 어깨 주변부에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목 디스크는 컴퓨터와 휴대폰,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잦은 현대인들에게 빈번히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만 총 233만4천178명에 달한다. 목 통증을 방치하면 만성 통증뿐만 아니라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주로 취하는 구부정한 자세는 목에 지속적인 부담을 안겨 정상적인 C자 배열을 비정상적인 형태로 변형시킨다. 이는 목뼈(경추) 사이의 디스크(추간판)에 손상을 일으켜 목디스크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목디스크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디스크가 튀어나온 정도와 방향에 따라 압박 받는 신경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목‧어깨의 통증과 손‧팔의 저림 등이 발생하며, 경추성 두통이나 현기증도 나타날 수 있다. 또 소화기능 저하, 이명 등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추나요법과 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 등 한방 보존치료를 실시한다. 먼저 추나요법을 통해 경추 위치를 바로잡고 신체의 불균형을 해소한다. 침 치료는 목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 해소에 효과적이다. 순수 한약재 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자생한방병원의 신바로 약침은 신경을 압박하는 염증을 해소하고 근육 손상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더불어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춰 한약 처방을 병행하면 손상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재발을 줄일 수 있다.
목디스크에 대한 한방 보존치료의 통증 경감 효과는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BMC CAM’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한방 보존치료를 받은 목디스크 환자 117명을 21개월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통증 강도를 나타내는 숫자평가척도(NRS)가 입원 당시 5.9(매우 심한 단계)에서 2.47(가벼운 단계)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만족도 조사 또한 94.9%가 ‘만족’이라고 답했다.
목디스크는 목 통증을 비롯해 다양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을 종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뼈와 디스크가 바르게 교정된다면 기능이 회복돼 혈액순환이 향상되게 되는데, 이는 두통과 소화불량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된다. 무엇보다 목디스크는 자세와 습관에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올바른 자세와 습관을 유지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으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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