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등록 30만대 돌파…車 누적등록 2535만대

신규등록대수는 42만9000대…전분기 대비 0.1%↓

카테크입력 :2022/10/28 14:01

올해 3분기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3분기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전분기보다 0.6% 증가한 2천535만6천대로 집계됐으며, 인구 2.03명당 차 1대를 보유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전기·수소·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는 전분기보다 8.3%(11만3천대) 늘어 전체 5.8%(147만8천대)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전기차는 34만7천대로 전분기보다 16.3%(4만8천762대), 수소차는 2만7천대로 전분기보다 10.8%(2천600대), 하이브리드차는 110만4천대로 전분기보다 5.9%(6만1천905대) 증가했다. 이중 하이브리드차는 2019년 50만6천대, 2020년 67만4천대, 2021년 90만8천대로 지속 늘어나고 있다. 

휘발유차는 1천199만1천955대로 전분기보다 0.5%(6만4천489대) 증가했으나 경유차는 978만8천832대로 전분기보다 0.3%(3만1천217대), 액화석유가스차는 191만6천952대로 전분기보다 0.4%(8천346대) 줄었다. 경유차는 유가가 급등한 올해 2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아이오닉5(사진=현대자동차)

3분기 신규등록대수는 전분기보다 0.1%(627대) 줄어든 42만9천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전기차 신규등록대수는 5만1천대로 전분기보다 23.6%(9만7천대) 늘었다. 모델별로 아이오닉5가 7천69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EV6(6천868대), 포터2(6천81대), 모델Y(4천45대), 봉고3(3천601대)가 뒤를 이었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친환경차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시장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정책 수립과․시행이 가능하도록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