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모색하기 위한 '디지털 소사이어티'가 28일 출범했다. '뉴욕 구상'에 이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이행하고 디지털 혁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57명의 창립회원이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디지털 소사이어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회, 정부 관계자, 디지털 분야 주요 단체와 학회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소사이어티는 디지털 사회 전환 촉진, 디지털 경제 융합 확산, 디지털 신문화 형성을 목표로 삼았다.
기술, 인문,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 석학과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심화시대의 경제 사회 원칙과 윤리기준 등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디지털 대한민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 해법을 모색해 나가는 새로운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소사이어티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교류·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조직으로, 주요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라운드테이블'과 분야별 이슈 발굴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전문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소사이어티의 초대 회장을 맡은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변화와 파급효과를 예측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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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경제의 디지털 혁신과 인간 중심의 디지털 사회문화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일상은 물론 경제사회 전반이 디지털로 새롭게 정의되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며 "집단 지성을 모아 전 세계를 움직여 나갈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모색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