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가입한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강화"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홈&모바일입력 :2022/10/27 13:15

삼성전자가 27일 실적발표에서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등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신(新)환경경영전략'을 선언했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제조 기업으로서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 DX 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우선 달성하고, DS 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을 기본 목표로 최대한 조기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했다. 모든 해외사업장과 DX 부문은 2027년까지, 전사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초저전력 기술을 개발해 제품 사용 단계에서 전력 사용을 줄이고, 원료부터 폐기까지 제품 전 생애에 걸쳐 자원순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반도체의 경우, 초저전력 기술 확보를 통해 2025년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메모리의 전력 소비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제품 측면에서는 7대 전자제품 대표 모델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2030년 전력소비량을 2019년 동일 성능의 모델 대비 평균 30%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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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반도체 국내 사업장에서 용수 재이용을 늘려 2030년 물 취수량을 2021년 수준으로 동결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글로벌 환경 난제를 해결하는데 공헌하기 위해 탄소 포집·활용 기술, 미세먼지 저감 기술도 적극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