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협력사와 상생 경영…경영 전반 ESG 역량 지원

협력사 ESG 역량 향상 도움되는 실질 컨설팅 맞춤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2/10/26 11:44

SK이노베이션은 2050년 넷제로(Net Zero), 2062년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실현을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역량을 조력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매년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리스크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협력사의 ESG 취약분야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체별 취약점의 원인을 발굴, 개선하는 과정으로 구성했으며, 모든 비용을 SK이노베이션이 부담해 협력사의 자발적인 ESG 역량 향상을 촉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핵심 협력사 204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자원한 111곳에는 평가결과 검토 및 개선사항 제언에 나섰다. 여기서 각 업체마다 취약한 ESG 영역을 개선하는 ‘심화컨설팅’에는 52개사가 스스로 참여했다. 평가결과는 1등급부터 7등급까지 절대평가로 각각 우수(1∙2등급), 보통(3∙4등급), 개선필요(5~7등급)로 산출한다.

지난 7월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의 ‘2022년 ESG 우수협력사 인증’ 행사에서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가운데 팻말 오른쪽)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협력사 관계자들이 ESG 역량 강화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지난해 심화컨설팅에 나선 52개 협력사 중 우수 비중이 20%포인트(p) 상승한 39%에 이르는 등 협력사의 ESG 역량 개선이 지표로 확인됐다. 개선필요 업체 비중은 10%에서 2%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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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시험과 검사,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A 협력사는 2021년 보통 등급에서 올해 우수로 향상됐다. 컨설팅 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수준을 측정할 역량이 부족했지만, 컨설팅 후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은 물론 자체적으로 온실가스양을 산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까지 갖췄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 실천 의지에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력사를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이해 관계자들에게 책임 있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 주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생태계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