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해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솔리다임 실적도 줄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나빠진 탓이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26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conference call)에서 “올해 초보다 상황이 어려워 솔리다임 실적도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솔리다임이 인텔 낸드 사업부에서 독자회사로 일어서면서 급격한 시장 변화를 겪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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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2년 안에 통합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가 어려움보다 이점을 더 많이 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개발한 238단 낸드를 내년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노 사장은 “내년 초에 238단 낸드 시제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 중반에는 양산해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