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022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천7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 감소,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2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분기 당기순익 감소는 2분기 일회성 이익(KB손해보험 부동산 매각 이익 1천230억원)이 제거되면서 줄어들었다는게 KB금융 측 설명이다.
KB금융의 올해 3분기 이자이익 2조8천974억원으로 전 분기 2조7938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3분기 순수수료 이익은 8천138억원으로 전 분기 8천749억원과 비교해 7.0% 감소했다. KB금융 측은 "국내외 증시 침체로 증권업 수입 수수료가 축소됐으며 은행 신탁과 펀드 상품 판매 실적도 위축돼 수수료익이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KB금융의 대손충당금 전입 비율은 0.24%이며 누적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7천752억원이다.
2022년 9월말 기준 그룹의 고정 이하 여신(NPL) 비율은 0.32%이며, NPL 커버리지 비율은 219.7%다.
한편, 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주당 500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하였다. 이로써 올해 누적 분기 배당금은 주당 1천500원이다.
KB국민은행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8천2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 증가했다.
올해 3분기 KB국민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4천30억원으로 전분기 2조3천6억원 대비 4.5% 증가했고, 순수수료이익은 2천772억원으로 전분기 2천783억원 대비 0.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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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전분기 대비 0.03%p 개선됐다.
2022년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29조원으로 기업대출 중심으로 6월말 대비 1.9%, 전년말 대비 3.1% 성장했다. 기업대출은 주로 금리상승과 회사채 발행시장 위축으로 대기업 여신이 큰 폭 증가하면서 3분기에만 4.0% 증가하면서 현재까지 9.6% 성장률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