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하반기 행보 눈길...장르 넘나들며 대작 출시

오버워치2에 이어 WOW 용군단 확장팩과 모던워페어2 리부트 등 연이어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2/10/25 10:42    수정: 2022/10/25 10:47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가 자사 주요 지적재산권(IP)의 신규 확장팩 혹은 후속작 소식을 연이어 전하며 하반기 게임이용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블리자드는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에 오는 11월 29일 신규 확장팩 용군단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매번 신규 확장팩을 낼 때마다 새로운 요소를 담아내 이용자 호응을 이끌어낸 블리자드는 용군단에도 기존 WOW에 없던 새로운 요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WOW 용군단 이미지.

신규 종족 드랙티르와 신규 직업 기원사, 새로운 지역 용의섬을 비롯해 종족별 직업도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총 8개의 새로운 던전과 모든 기존 종족에 도적, 마법사, 사제 직업을 택할 수 있게 돼 캐릭터 육성 재미를 더한다.

전문기술도 크게 개편된다. 이용자 간 주문제작이 새롭게 도입되고 전문기술을 위한 특수 가방도 추가돼 편의성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용의섬에서는 기존 비행 탈것을 이용할 수 없는 대신 용 조련술을 이용해 다양한 비행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용자 기대를 받고 있다.

오버워치2 이미지.

FPS 장르에서도 블리자드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블리자드는 큰 흥행을 거둔 FPS 게임 오버워치의 후속작인 오버워치2의 얼리엑세스를 지난 5일 시작했다.

프리투플레이로 서비스되는 오버워치2는 기존 6대6 대전에서 5대5 대전으로 변경됐으며 업데이트가 뜸했던 전작과 달리 9주마다 신규 업데이트를 예고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또한 얼리엑세스를 시작하며 3명의 신규 영웅, 6개의 신규 전장, 30개 이상의 신규 스킨을 추가해 즐길거리를 크게 늘렸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신규 영웅은 모두 공격성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며 기존 캐릭터 역시 더욱 개성이 뚜렷하게 개편돼 게임 템포가 빨라졌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 이미지.

오는 11월 10일에는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를 출시한다. 지난 2007년 큰 성공을 거둔 콜오브듀티4 모던워페어를 리부트 해 2019년에 출시됐던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의 뒷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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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러시아군과 대립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상대로 하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맵 구성과 게임 내 그려지는 오브젝트와 상호작용 등 시각 효과가 강조됐으며 더욱 나아진 동작과 캐릭터 표정 묘사 역시 기대되는 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