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이버·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보상 "함께 만나 논의할 것"

국회 과방위 종합 국정감사서 3사 협의 약속

인터넷입력 :2022/10/24 22:56    수정: 2022/10/25 08:34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이용자 보상책과 책임을 두고 SK·네이버·카카오 세 회사 수장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국회 지적에 3사 모두 “논의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는 최태원 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세 수장은 세 회사 최고경영자(CEO) 혹은 총수(창업자)들이 만나 보상안과 법적 책임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지적에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관련기사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태원 SK 회장,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이해진 GIO는 “배제는 아니지만, 생각해볼 것”이라고, 최태원 회장은 “추진해볼 것”이라고 각각 말했다. 

김범수 센터장 역시 “그렇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으며, 이 GIO는 이와 관련해 “(직접 만나 논의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