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P2E 게임 허용 검토 논의하자"...민관협의체 발족 제안

[2022 국정감사] "문체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TF팀 구성해 논의해야"

디지털경제입력 :2022/10/24 18:34    수정: 2022/10/24 18:44

2022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종합감사 현장에서 P2E 게임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24일 문체위 종합감사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에게 "(P2E 게임) 우리나라는 금지하고 있는제 세계적인 추세를 외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10원짜리 고스톱이나 1천 원짜리 골프 내기를 사회통념이 오락으로 보는 것처럼 적정상한액을 두는 P2E 게임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베트남 등은 P2E 게임을 별다른 규제 없이 허용하고 있으며 일본과 싱가포르도 제한적으로 허용 중이라며 "국내 P2E 게임사가 정부 규제에 이용자 테스트를 국내에서 못 하고 해외에 출시하는 사이 해외 P2E 게임은 세계시장을 선점하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용호의원님 사진

이어서 이 의원은 "문체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TF를 구성해 논의하고 결론을 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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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P2E 게임 허용을 논의하기 위한 여러 기관과 게임사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보균 장관은 문체부 내에 관련 TF가 가동 중이라고 말하고 협의체 제안에 대해서는 알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