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게임대상 2022 심사...대상 후보작은?

던전앤파이터모바일과 히트2 등 대상 경쟁 예상

디지털경제입력 :2022/10/24 10:39

올해 최고의 게임을 뽑는 대한민국게임대상2022 심사가 본격 돌입했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은 신작들의 인기와 흥행, 게임성 등을 평가하는 연말 최대 행사로, 올해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치열한 본상 경쟁에 나선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 전자신문과 스포츠조선이 후원하는 대한민국게임대상2022의 심사가 막이 올랐다.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올해는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약 1년간 출시된 신작을 대상으로, 후보작 접수를 받았다. 심사는 지난 주 기술창작상을 시작으로 순차 진행하고 있다.

본상 후보작은 제작사의 개별 신청 또는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이 자동으로 등록된다. 올해는 10여종 안팎이 각 부문별 본상 수상을 두고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히트2 정식 서비스.

그렇다면 올해 어떤 신작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될까. 넥슨이 서비스 중인 횡스크롤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MMORPG '히트2'가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과거 오락실에서 즐기던 수동 조작의 액션 전투의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의 슬로건은 '액션 쾌감'이다.

'히트2'는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합병 법인 넥슨게임즈의 개발 작이다. 이 게임은 '히트'와 '오버 히트'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작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과 차별화된 콘텐츠 등이 호평을 받았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는 인기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니지IP 기반 모바일 게임과 경쟁해 구글 애플 최고 매출 1위를 각각 기록했기 때문이다.

두 게임의 인기는 장기간 유지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경우 지난 3월 출시 이후 매출 톱10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업데이트 직후에는 톱5에 재진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대표이미지.
미르M 전쟁과 모험의 동반자.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우수상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위메이드의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 등이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수상작은 다음 달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지스타2022 개막 전날이다. 이날 대상·최우수상·우수상·기술창작상 등 본상과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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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각 심사위원 점수와 투표 점수 등으로 결정한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은 심사위원 심사 60%와 일반인 투표 20%, 전문가(게임업계 종사자 및 기자) 투표 20%를 반영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대한민국게임대상2022 심사가 본격 막이 올랐다.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 게임이 후보작으로 접수된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심사 중인 만큼 대상 후보작을 미리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게임성과 흥행성 등을 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 등이 올해 유력한 대상 후보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