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23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외교부장관을 만나 주요 현황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한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삼성전자의 친환경·ICT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전자제품의 모든 주기에 걸쳐 자원순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접근성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어서 한 부회장은 한국에서 엑스포 개최 시 의의와 강점을 알리고, 세계박람회에서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외교부장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산업사 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근현대 전자산업의 역사와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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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 경영진은 '2030 부산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중남미, 영국, 스페인, 스웨덴, 베트남,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엘살바도르, 카자흐스탄 등 대통령, 총리, 외교 장관들을 잇따라 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또 삼성전자는 런던 피카딜리 광장,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스웨덴 스톡홀름 스투레플란 광장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 대형 LED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