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돈, 아내엔 전혀 안 맡겨…혹시나 생길 문제 우려"

생활입력 :2022/10/22 08:17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박수홍이 결혼 후 돈 관리는 아내가 아닌 본인이 직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애처가 박수홍의 오열…결혼 후 돈 관리 누가 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개그맨 박수홍. © News1 DB

이진호는 "박수홍의 아내가 돈을 보고 결혼을 했다는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둘이 만난 시점에 박수홍의 재산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박수홍이 아내에게 돈 관리를 맡기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사실 가족이 된 상태에서 아내가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면서도 "그동안 박수홍의 돈 관리를 가족들이 해오지 않았나. 그렇게까지 문제가 생겼는데 그 내용을 아내에게 그대로 이어오게 하는 프레임(틀)을 씌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사이지만 팩트체크 결과 박수홍은 형의 횡령 문제 이후 철저하게 본인이 돈 관리를 한다고 한다"며 "아내를 엄청나게 믿지만 그것과 별개로 혹시나 생길 문제를 우려해서 돈 문제만큼은 철저하게 본인이 따지고 본인이 챙기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에게 돈 관리를 맡긴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했다.

이진호는 "부부 사이에 돈 관리를 누가 하느냐가 무엇이 중요하겠느냐만, 현재 박수홍이 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아내가 돈 관리를 한다고 해서 비난받을 일은 전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박수홍이 돈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박수홍에 대해 떠도는 가짜뉴스에 대해 "득남했다는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수홍이 친자가 아니다'라는 소문 역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박수홍 본인이 밝힌 바도 없고. 워낙 가족들이 외모가 많이 닮았고, 박수홍은 가족들에게 정말 충실했다"라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횡령 혐의를 받는 박수홍의 친형을 구속 기소했다. 횡령을 도운 혐의로 일부 공범인 박씨의 배우자 이모씨 역시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아내와 함께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수익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박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박수홍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형 박씨 측과 갈등은 지난해 3월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박수홍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친형과 형수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박수홍 측은 이에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개인 생활비 등으로 무단 사용했다며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냈다. 또한 형사 고소와 별도로 지난해 6월에는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검찰 조사 과정에서 추가 횡령 정황이 발견됐다며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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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9월8일 박수홍 친형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구속을 결정했다. 최근에는 박수홍의 형수 이씨가 200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