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디자인솔루션 업체 코아시아가 신규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동탄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문정 사옥은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상주하는 연구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아시아는 정부의 중장기적 인재 양성 정책에 맞춰 자체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GDEC)을 지난해 개설했다. 신입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기초이론∙직무 교육 및 현업 부서 실무 맞춤형 교육을 포함해 1년간 진행한다. 이번 동탄 신사옥 확장을 통해 자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신규 반도체 엔지니어 양성과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 공간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사옥 확장과 업무별 공간 분리를 통해 임직원의 근무 환경 및 편의를 개선하고 주변 반도체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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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성시는 글로벌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과 동탄2신도시 부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SML이 2천4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성시는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포함해 1천500여개의 국내외 반도체 기업이 모인 거점 도시다. 협약에 따라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간 1천여명의 반도체 인재 양성과 연간 130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