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소식으로 걱정을 안겼던 배우 안성기가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
2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이사장인 안성기도 참석했다. 안성기는 검은색 캡 모자를 쓴 채 다소 부은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정우성 마동석 등 후배 배우들과 함께 한 테이블에 앉아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시상식을 지켜봤다.
안성기는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읽었다. 그는 "먼저 저희 재단이 주최하는 12번째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축제를 이름 그대로 아름답고 뜻깊게, 자랑스럽고 빛나게 해주신 5개 부문 수상자 여러분, 그리고 귀중한 시간 할애해서 기꺼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주신 예술문화 분야와 각계 귀빈들께 축하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안성기는 이날 수상자들에게도 재차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같은 저희 재단의 일부 사업에 적극적인 동반자로 참여해준 분들께 이 기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번 한해를 빛내준 영예로운 수상자 5명에게 뜨거운 축하 박수를 드리면서 소중한 시간 함께해준 참석 귀빈에게 거듭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안성기는 뉴스1에 "요즘에는 운동도 하고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며 "3개월간 운동을 못했는데 이제는 운동도 하며 잘 지낸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이날 참석한 영화계 관계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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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개최된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됐다. 매년 연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신인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한해의 인물을 선정, 각 20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올해 아름다운예술인상은 5개 부문을 시상했다. 마동석 신구 이우석 하춘화 조은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