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기업 칩스앤미디어는 2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늘어난 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중국의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칩스앤미디어 IP를 탑재하려는 계약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미·중 패권 경쟁으로 중국 데이터센터 서버 매출이 앞으로도 늘 것으로 내다봤다.
칩스앤미디어는 4분기 연속 로열티 30억원을 넘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비디오 표준 수요가 꾸준하다며 올해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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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2.9% 줄었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인건비를 비롯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다”며 “연구개발(R&D) 인력이 중요해 인건비가 계속 늘겠지만 길게 보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분야에 대응하고자 연구 인력을 늘리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10% 감소했다. 채권 평가이익이 줄었다고 칩스앤미디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