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 '창의성 컨퍼런스'..."지속가능한 창의성 발전에 기여"

윤송이 이사장 "청소년의 잠재된 창의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환경 고민 중"

디지털경제입력 :2022/10/20 10:30

NC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이 20일 서울 대학로에서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막했다.

NC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준비된 이번 컨퍼런스는 '창의성, 일상의 모든 순간'을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창의 연구기관, 교육기관, 청소년 기관, 국제 기구 등 청소년 및 창의성 관련 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자리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 첫날인 20일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폴 김 교수가 이유 있는 혁신을 주제로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는 근본적 열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NC문화재단 창의성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진행한 스탠퍼드대학교 폴 김 교수.

이와 함께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CEO의 어머니인 에스더 워치츠키가 화상으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고 'How to Prepare Youth for the 21st Century'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설명한다.

오후 세션에는 NC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 성과 발표와 프로젝터리 멤버로 활동했던 청소년 연사의 발표가 진행된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효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고 폴김 교수와 고려대학교 김자영 교수, 서울위례솔 초등학교 이은주 교사가 참여하는 토론회도 펼쳐진다.

이튿날인 21일에는 미래세대 창의성 관련 분야 실무진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 워크숍이 진행된다.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

또한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인 장동선 박사가 창의성을 주제로 그룹 토론을 진행하며 재단 관계자의 창의적 환경에 대한 워크숍 및 프로젝토리 청소년 멤버가 주도하는 프로젝토리 문화 관련 워크숍도 진행된다.

윤송이 이사장은 "프로젝토리 사업은 이번 컨퍼런스와 깊은 연관이 있다. NC문화재단은 이 사업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잠재된 창의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환경을 고민하고 이를 고민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는 그 동안의 고민을 나누고 미래세대의 창의적 경험을 논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로 창의성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고 더 나은 창의성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NC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창의성 환경의 지속가능한 창의성 발전을 일궈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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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창의성은 개인은 물론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토리 사업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프로젝토리는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활동 공간이나 실험실 등 제3의 공간에서 창의성과 꿈을 키워나가는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세대의 창의성 발현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