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전용기를 대상으로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CNBC는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8일부터 전용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타링크 에비에이션(Starlink Aviation)’을 선보였다.
안테나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치비용은 15만달러(약 2억1천443만원), 월 요금은 1만2천500달러(약 1천787만원)에서 2만5천달러(약 3천575만원)달러로 책정됐다. 속도는 최대 350Mbps(초당 백만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속도)로, 영상 통화와 온라인 게임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고 스페이스X는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하와이안항공사과 반민간 전세 서비스 업체인 JSX 등과 협업하며,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간 스페이스X는 항공 와이파이 시장이 앞으로도 커나갈 것으로 보고, 제한된 양의 기내 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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