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카카오 수장직을 내려놓은 남궁훈 전 대표는 “출시 준비 중이거나, 새로운 사업은 권미진 수석 부사장 주도로 계획 중”이라며 “퇴사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내부에서 조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훈 전 대표는 “예전에 사고가 발생하고 최고경영자(CEO)가 그만두는 걸 보고, 사임이 책임을 지는 행위인지 스스로 의문이 든 적이 있었다”면서 “사퇴는 곧 이런 상황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데 역량을 쏟을 것이란 약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남궁훈 카카오 "주가 기대 못미쳐 죄송"2022.10.19
- 홍은택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복귀? 경영 관여치 않아"2022.10.19
- 박성하 SK C&C 대표 "데이터센터 화재 재발 방지 약속”2022.10.19
- 남궁훈 카카오, 취임 7개월 만에 사퇴…"재난 대책소위 전념"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