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바이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 국내허가

의료전문가용으로 15분내 결과 확인…4분기 중 제품 공급해 트윈데믹에 대비

헬스케어입력 :2022/10/19 09:03

웰스바이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형‧B형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키트인 ‘careUS COVID/Flu A&B Antigen Duo’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careUS COVID/Flu A&B Antigen Duo(체외 제허 22-689호)는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는 의심 환자의 비인두 면봉 검체에서 SARS-CoV-2 항원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과 B형 항원을 면역 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검사하여 감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이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대비해 고안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허가 품목인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careUS COVID-19 antigen)와 인플루엔자 A&B 신속항원진단키트(careUS Flu A&B Plus)로 구성돼 의료전문가의 판단 하에 코로나19 및 독감에 대한 포괄적 진단이 필요한 경우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검사 결과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어 빠른 판독은 물론 신속한 환자 대응이 가능하며, 특히 제품을 구성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의 경우, 최근 내부 평가를 통해 주요 오미크론 변이(BA.2, BA.3, BA.4, BA.5, BA.2.75)에 대한 검증을 마쳐 성능적 신뢰성 또한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웰스바이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사진제공=웰스바이오)

웰스바이오는 4분기에 제품을 정식 출시해 트윈데믹에 대비하고자 하는 국내 의료기관으로의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준비 중인 CE 인증 획득을 통해 유럽 등 해외 진단시장으로의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더불어 독감 유행주의보까지 발령되면서 국가 방역 차원에서의 위기감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서 큰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능의 진단키트를 다수 공급하면서 국내 방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웰스바이오의 모회사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