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대표 박소령)가 운영하는 ‘커리어리’가 재작년 출시 후, 2년 만에 누적 가입자수 25만명을 웃도는 등 국내 대표 개발자 소셜미디어로 발돋움하고 있다. 퍼블리는 그간 누적해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자 중심 버티컬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방향이다.
18일 퍼블리에 따르면 근 1년간 커리어리 신규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작년 3분기 신규 가입자 중 개발직군 가입자가 1.98%를 차지하다, 올 1분기(17.43%)를 기점으로 2, 3분기 각각 36.06%, 51.1%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9월 개발 직군 신규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50배 이상 늘어난 것.
퍼블리는 개발자들에게 최적화한 커뮤니티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커리어리에선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카라쿠배당토’부터 글로벌 빅테크 등 현직 개발자들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며, 이들이 공유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실무 또는 커리어 관련 질의응답이 가능한 ‘현직자 Q&A’, 사이드 프로젝트나 스터디 진행시 팀원을 구할 수 있는 ‘라운지’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동향 파악, 직무 지식 습득 등 개발자 커리어 강화를 지원하는 일련의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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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프로필’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커리어 프로필은 이용자 자신의 이름, 현 직장, 이력, 포트폴리오 등 커리어와 관련된 정보를 입력해, 네트워킹과 채용 등 다양한 기회 제안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10만여명이 커리어 프로필을 입력해 활발한 네트워킹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종 커리어리 사업리더는 “개발 직군 이용자들의 커리어 강화를 지원하며 개발자들의 필수 앱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커리어테크 시장을 이끄는 선도주자로서 많은 직장인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