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외식 물가에 소형 주방가전 수요 증가"

이달 1~10일 전기오븐 판매량 전년 동기比 56% 증가

홈&모바일입력 :2022/10/17 09:13    수정: 2022/10/18 10:35

외식 물가가 치솟은 가운데, 최근 소형 주방 조리 가전 매출이 늘어났다.

17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전기 오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기밥솥은 34%, 에어프라이어는 30% 증가했다.

판매가 증가한 세 가전은 집에서 질 좋은 음식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가전이라고 전자랜드는 설명했다. 최근 외식 물가가 높아지고,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져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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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전기오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집밥 트렌드와 함께 홈카페 수요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같은 기간 전자랜드의 커피머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집에서 음식과 커피를 해결한 소비자들이 그 경험을 살려 이번 물가 상승 현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