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카카오가 입주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카카오T(택시) 등 주요 서비스 먹통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는 16일 “오전 10시25분께부터 카카오톡 PC버전 로그인이 가능하다”며 “아직 복구 중으로 일부 이용자는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카카오톡 웹 로그인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정상적으로 접속되거나 보안용 인증을 거쳐야 한다. 단 추가로 인증 절차를 밟으면, ‘요청하신 작업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문구가 노출되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의 경우, 대다수 이용자의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한 상태다. 택시, 대리 서비스인 카카오T에선 대리와 퀵, 택배 호출이나 기차 등 이동수단 예약은 가능하지만 아직 주력인 택시 호출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다. 카카오T 택시기사와 내비 앱도 일부 기사들과 이용자만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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