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카카오 계정 연동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카카오게임즈는 16일 오전 약 7시 모바일 게임의 서버 접속 정상화를 안내했다.
이번 서버 접속 정상화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제 이후 약 14시간 만의 일이다.
데이터센터 화제는 어제(15일) 오후 3시반쯤 발생했다. 화재 직후 건물 내 전력이 끊기면서 카카오게임즈가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등의 서비스를 장시간 이용할 수 없었다.
다행인 부분은 이번 화제로 인해 게임 데이터 유실이나 손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데이터센터 전기실에서 발생한 화제가 서버와 전산실 등에 피해를 주지않았고, 민감한 게임 데이터의 경우 클라우드 또는 다른 데이터센터 등을 이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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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카카오게임즈 측은 오딘 PC 버전과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등의 로그인과 PC 연동 카카오 톡채널 모바일 결제 이용은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복구 작업 중 기기등록서비스에 문제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모든 게임 서비스 기능이 정상화되면 추가 안내와 함께 보상 등을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10월 15일에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복구 작업이 완료돼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며 "이번 화재로 인해 데이터 유실이나 손실은 없었다. 서비스장애로 불편함을 끼쳐 드리고, 오랜시간 장애 복구에 시간이 소요된 점 사과 드린다.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적극적인 보완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