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2 기반 디자인 앱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공개

컴퓨팅입력 :2022/10/14 09:14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확사 달리2의 보조를 받는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툴을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그나이트2022' 컨퍼런스에서 이미지 편집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의 프리뷰를 발표했다.

올초 일부 스크린샷이 유출되며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는 그래픽 디자인 앱으로 웹사이트 제작과 이미지 창작을 할 수 있다. 겉모습은 '캔바' 디자인 앱과 유사하다.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기능도 비슷하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자이너, 크리에이트, 이미지 크리에이터 등을 이미지 편집 도구 제품군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365의 일부로 제공되며 빙, 엣지 브라우저 등과 통합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는 사전에 만들어진 템플릿을 사용해 소셜미디어 게시물, 초대장, 브로셔, 기타 유형 등의 디자인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특히 오픈AI에서 개발한 AI 이미지 생성 알고리즘 '달리2(DALL-E 2)'를 활용해 텍스트나 이미지를 사용해 사용자정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툴을 'AI 기반 디자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와 유사한 기능은 현재 파워포인트 디자이너의 일부로 제공되고 있다.

함께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 크리에이트' 사이트는 디자이너 앱 사용자뿐 아니라 문서, 비디오, 프리젠테이션 등 모든 종류의 지식 자산을 제작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다. 방법과 영감을 주는 정보를 포함하는 템플릿, 선별된 기사, 비디오 등을 제공한다.

향후 나올 이미지 크리에이터 도구는 마이크로소프트 빙 검색엔진의 이미지 검색 기능과 달리2의 이미지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위치, 활동, 아트스타일 등을 소프트웨어가 빌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이미지크리에이터는 곧 미리보기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이 앱에서 빙 이미지 탭에서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클릭해 접근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의 사이드바에 '이미지 크리에이터' 아이콘이 나타난다. 오픈AI와 협력해 디자이너 앱과 이미지크리에이터에서 부적절한 결과를 제거할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앱은 무료 웹 미리보기에서 사전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앱이 정식 출시되면 무료 버전과 마이크로소프트365 개인 및 기업 구독자 버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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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디자이너 앱은 서피스 기기와 윈도 운영체제를 창작자에게 매력적인 디바이스와 OS란 점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영상, 사진, 음악 등의 창작자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얻는 애플의 맥을 겨냥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릴리스 중 2개에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란 이름을 붙일 정도로 사무직 종사자 외 창작자를 겨냥한 행보에 신경써왔다. 3D 창작도구 출시나 X박스, 홀로렌즈도 유사한 행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