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의 새로운 추세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저커버그 CEO는 정보기술(IT) 분석가 벤 톰슨이 세운 스트레이트체리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일방향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용자들이 그간 지인이 공유한 내용물만 봤다면, 이젠 ‘피드’ 등을 통해 설득력 있는 콘텐츠를 발견하며 상호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양질의 콘텐츠를 원하며, 생산자가 누군지 여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고 했다.
사용자 시청 이력과 이용 습관을 토대로 짧은 영상을 추천해주는 틱톡이 급성장한 데 대해, 저커버그는 “(틱톡은) 매우 효과적인 경쟁자”라면서 “(소셜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들이) 사진과 문자를 포함, 여러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인공지능(AI) 체계를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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