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뱅크, 네이버D2SF서 투자 유치

가치평가·리스크판단 등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알고리즘 자체 개발

인터넷입력 :2022/10/13 16:48

대체불가토큰(NFT) 자산 관리 플랫폼 개발사 NFT뱅크가 네이버 D2SF로부터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NFT뱅크는 이용자 성향과 NFT 거래 현황, 시장 동향 등 데이터를 토대로 NFT 자산 가치를 분석해, 금융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다.

NFT뱅크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NFT파이, 파인 프로토콜 등 글로벌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확보해 대규모 NFT 프로젝트 자산의 예측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NFT를 보유한 개인 이용자 역시, NFT뱅크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지갑 단위로 NFT 자산 가치를 확인, 관리할 수 있다.

회사는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 쿠팡, 뤼이드, 자산운용사 등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과 금융권에서 역량을 입증한 멤버들이 포진해 있다. 김민수 NFT뱅크 대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창업 전부터 NFT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시장 기회를 검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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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NFT뱅크는 NFT 금융의 기반이 되는 자산 가치 플랫폼을 개발한 팀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데이터, 금융, NFT에 관심 많은 인재를 전 분야에 걸쳐 적극 채용할 것”이라며 “꾸준히 기술 경쟁력과 고객사 저변을 탄탄히 다져, 봄이 올 때 NFT 시장 표준 기업으로 우뚝 서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