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신한은행·횡성군과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협약

기업 ESG 경영과 건물부문 외부사업 연계…에너지복지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22/10/13 10:18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한은행·횡성군과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정훈 신한은행 ESG본부장,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안중기 횡성군청 부군수(왼쪽부터)가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은 에너지공단의 건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과 신한은행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재원을 활용해 강원도 횡성군 내 취약계층에 고효율설비(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해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복지 실현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배출권 할당대상업체 조직경계 외에서 수행되는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따라 발생·인증되는 감축량을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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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사업은 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건물부문 외부사업 등록을 지원받아 절감되는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고 확보된 배출권을 기부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에너지복지 확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 이사는 “에너지공단은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기업 재원 마련과 외부사업 방법론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ESG 경영과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사업 연계 기반을 확립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