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내년 여름부터 가스 공동구매 합의에 나서

"내년 겨울, 가스 공급안정 확보가 목표"

유럽연합(EU)이 내년 여름부터 가스 공동구매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12일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에너지장관들은 체코 프라하에서 비공식 회의를 열고 "EU 전체의 구매력을 활용한 공동가스구매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U 의장국을 맡은 체코의 요제프 시켈라 산업장관은 "EU가 내년 여름부터 가스 공동구매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내년 겨울에는 공급안정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다음주 제안할 에너지관련 조처 패키지에 전력생산을 위한 가스가격상한제를 포함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카드리 심슨 EU 에너지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전력생산을 위한 가스가격상한제를 어떻게 추진할지는 주말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