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개발킷(SDK) 코틀린 멀티플랫폼 모바일(JMM)의 베타버전이 공개됐다.
최근 IDE전문 기업 젯브레인은 코틀린 멀티플랫폼 모바일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코틀린 멀티플랫폼 모바일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동일한 개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네트워킹, 데이터 저장, 분석을 위한 코드베이스를 비롯해 안드로이드와 iOS 앱의 로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크로스 플랫폼 및 기본 개발 접근 방식의 이점을 더했다.
프로그래밍 언어 코틀린 하나로 앱 및 웹 개발을 비롯해 서버 구축 등 개발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iOS 비롯해 웹 애플리케이션 등에서도 동일하게 코드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코틀린 멀티플랫폼은 다른 플랫폼에서 코드를 재사용할 경우 수동으로 조정할 필요 없이 코틀린 코드를 자동으로 네이티브 코드나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변환해 공유할 수 있다.
풀스택 웹 애플리케이션 빌드를 위해 백엔드 서버는 코틀린/JV을 지원하며, 프론트엔드는 코틀린/JS를 지원한다. 문서 객체 모델(DOM)의 요소를 생성, 수정하고 리액트 등의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및 프레임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코틀린/JS와 코틀린/JVM으로 풀스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면, 동일한 그래들 프로젝트 내에서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모두 관리 및 유지 가능하다. 코틀린 코드 작성 및 구현을 통해 다중 플랫폼 라이브러리를 생성할 수 있어 하나의 라이브러리 생성만으로 다른 플랫폼 프로젝트에서 해당 라이브러리를 테스트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와 iOS 두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UI 동시에 구성할 수 있어 개발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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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브레인은 이번 베타버전 공개에 대해 코틀린 멀티플랫폼 모바일의 기술이 거의 완료되었으며 프로젝트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코틀린의 예카테리나 페트로바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베타버전은 학습을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하기에 좋은 시기”라며 “구글, 넷플릭스 등 이미 일부 대기업에서는 도입을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함께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