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지난 9일 오후 2시(현지시각 기준) 미국 뉴욕에서 ‘SWC2022’ 아메리카컵을 개최한 결과 ‘RAIGEKI’와 ‘TRUEWHALE’이 월드 파이널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메리카컵에서는 총 8명의 선수들이 단 2인에게 주어지는 월드 파이널 진출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5판 3선승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제로 승부를 벌였다. 2018년 아메리카컵 우승자 등 대회 유경험자 6인과 함께 올해 데뷔한 신인 2인방도 지역컵 진출에 성공하며, 노련한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예선과 달리 신인들이 본선에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개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대회는 뉴욕 ‘하드 록 카페 인 타임스퀘어’에서 현지 전문 해설진의 설명과 함께 펼쳐졌으며, 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번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총 8개의 언어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는 관객들이 열광적인 응원과 함성으로 대회장을 채우고 선수들 역시 이에 호응하며 뜨거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또한, 전 세계의 많은 서머너즈 워 팬들도 온라인으로 경기를 시청하며 유튜브와 트위치 등 미디어 합산 약 64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먼저 8강에서 ‘DRMZJOSEPH’이 신예 ‘SPIRES’를 꺾고 ‘RAIGEKI’가 ‘FALLINGFLOWER’에 승리하며, 루키 2인방의 4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어 지난해 월드 파이널까지 진출해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점쳐졌던 ‘MADREAMDY’가 ‘BIGV’에 패배하고, 또 다른 우승 후보 ‘TRUEWHALE’은 ‘ZEFA’를 누르고 4강에 진출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4강에서는 메인 원픽 전략으로 ‘SWC2018’ 아메리카컵 우승자 ‘DRMZJOSEPH’를 3:0으로 압도한 ‘RAIGEKI’가 가장 먼저 월드 파이널행을 확정했다. 글로벌 인지도 대비 대회에서 늘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을 낳던 ‘TRUEWHALE’은 ‘BIGV’와 경쟁해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결승에서는 월드 파이널행에 진출한 ‘RAIGEKI’와 ‘TRUEWHALE’이 승부를 겨뤘다. ‘TRUEWHALE’은 강력한 몬스터 픽을 기반으로 한 파괴적인 딜을 구사하며 ‘RAIGEKI’를 압박했으나, ‘RAIGEKI’이 촘촘하고 정교한 몬스터 조합 전략으로 응수하며 결국 아메리카컵의 최종 우승자라는 영예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우승자인 ‘RAIGEKI’에게 상금 1만 달러(약 1천400만 원), 준우승자 ‘TRUEWHALE’에게 5천 달러(약700만 원), 3위를 기록한 ‘DRMZJOSEPH’과 ‘BIGV’에게 각각 2천5백 달러(약 350만 원)의 상금과 메달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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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글로벌 사회적기업 ‘제리백(JERRYBAG)’에서 제작한 제리백 총 2천여 개를 구매해 각 지역컵에서 기념품으로 증정함으로써 ‘SWC2022’의 오프라인 개최를 기념하고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제리백은 아프리카 아동과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량과 동일한 개수의 가방을 기부하는 'BUY1 GIVE1' 캠페인 굿즈로, 컴투스는 지난 유럽컵에 이어 이번 아메리카컵 대회 현장에서도 제리백을 비롯한 티셔츠, 마우스패드 등 다양한 제품이 담긴 스페셜 패키지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한편,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을 가리는 월드 파이널은 유럽컵, 아메리카컵에 이어 오는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퍼시픽컵 등 지역컵을 통과한 유저들이 11월 12일 대한민국 서울에 모여 치러진다. 월드 파이널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1억 4천만 원)의 상금과 SWC2022’ 트로피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