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100만 명 이용자들에게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 있는 악성 앱 400개를 확인했다고 알렸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7일(현지시간) 메타가 이용자 개인 정보를 빼내고 있는 구글, 애플 앱스토어 400여 개 악성 앱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악성 앱은 사진 편집, 카메라, VPN 서비스, 점성술, 피트니스 앱 등으로 위장돼있었다. 사진 필터 앱 등 대부분 앱은 안드로이드 앱이었으며, 47개 iOS 앱은 '메타 비즈니스(Meta Business)', '페이스북 애널리틱(FB Analytic)' 등 페이스북 비즈니스 도구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위장했다.
메타는 이 앱들이 기능 접근을 위해 페이스북 로그인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계정 정보를 훔치기 위한 수단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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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과 구글은 메타로부터 확인된 악성 앱들이 앱 스토어에서 모두 제거됐다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은 "리포트에서 확인된 모든 앱은 더 이상 구글플레이에서 이용 가능하지 않다"며 "이용자들은 안드로이드에서 악성 앱을 차단하는 '구글플레이프로텍트'로 보호받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