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8일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로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송전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초로 수요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UAE원전 3호기는 지난달 22일 최초임계 도달 이후 약 2주만에 송전계통 연결에 성공했다. 앞으로 단계적인 출력상승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수개월 내에 상업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성공적인 송전계통 연결을 발판 삼아 3호기 상업운전을 적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면서 “UAE원전 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들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원전 수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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