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딜라이브 인수 검토, 구체적 결정 사항 없어"

구체적인 내용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 재공시할 예정

방송/통신입력 :2022/10/07 17:42    수정: 2022/10/08 10:51

KT가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KT는 7일 조회공시를 통해 "유료방송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KT는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재공시 예정일은 내년 4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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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의 최대 주주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오퍼튜니티먼트가 2007년 설립한 국민유선방송투자(KCI)다. KCI는 2015년부터 딜라이브 매각을 타진했으나 인수의향을 내비친 측과 가격 차를 좁히지 못하고 번번이 협상에 실패했다.

2019년에는 KT와 매각을 논의했으나 유료방송 합산규제 이슈로 중단됐으며, 2020년에도 KT가 예비입찰에 단독 참여했으나 협상이 결렬됐다. 세종텔레콤과도 인수 논의를 이어갔으나 지난 5월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