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일본 패션 전문 플랫폼 빈티지시티가 북미 디자인 공모전인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빈티지시티는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사용자에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받았다.
재작년 출시한 빈티지시티는 일본 각 도시 다양한 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와 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전문 판매자는 물론, 개인간거래(C2C)도 지원하는 동시에 이용자가 패션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출시 1년8개월 만에 내려받기수 100만을 기록했다. 현재 일본 전 지역에 위치한 500개 이상 스토어가 빈티지시티에 입점했다. 각 지역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채팅기능과 필터, 검색 기술을 도입해 취향에 맞는 스토어와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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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콘텐츠 생산,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이고 있다. 빈티지시티는 지난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도 애플리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빈티지시티를 담당하는 네이버 서명원 리더는 “세계 최초로 빈티지 숍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이 바로 빈티지시티”라며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살려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빈티지 스토어를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