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한 2만3천928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차 판매는 반도체난에 따른 물량부족 지속 상황 속에서도 일부 브랜드 물량확보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판매대수는 BMW가 7천405대로 가장 많았고, 벤츠 5천481대, 아우디 1천812대, 폭스바겐 1천470대, 쉐보레 1천162대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20i(926대)로 나타났다. 벤츠 E 250(867대), 폭스바겐 ID.4(667대)가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천130대(79.9%), 미국 2천993대(12.5%), 일본 1천805대(7.5%)로 집계됐다.
배기량별로는 2천cc 미만 1만809대(45.2%), 2천~3천cc 미만 6천810대(28.5%), 3천~4천cc 미만 1천731대(7.2%), 4천cc 이상 554대(2.3%), 전기차 4천24대(16.8%)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 8월 수입차 등록 2만3850대…전년대비 7.8%↑2022.09.05
- 7월 수입차 등록 2만1423대…판매 1위는 'BMW'2022.08.03
- 한국지엠 "쉐보레·캐딜락·GMC로 국산·수입차 시장서 입지 강화"2022.06.22
- 통신 3사, 수입차와 동행…인포테인먼트 협업 강화2022.06.21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1천538대(48.2%)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5천311대·22.2%), 전기(4천24대·16.8%), 디젤(2천214대·9.3%), 플러그인하이브리드(841대·3.5%)가 뒤를 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5천30대로 62.8%, 법인구매가 8천898대로 37.2%였다. 지역별로는 ▲개인 경기 4천724대(31.4%), 서울 3천23대(20.1%), 인천 984대(6.5%) ▲법인 인천 3천24대(34.0%), 부산 1천796대(20.2%), 경남 1천234대(13.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