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모바일 여권에 '얼굴인식' 지원

전문 솔루션 기업 로드시스템과 MOU

컴퓨팅입력 :2022/10/06 10:01

NHN클라우드(대표 백도민, 김동훈)는 주식회사 로드시스템과 모바일 여권과 얼굴인식을 통한 신분 인증 사업을 위해 중장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로드시스템은 분산ID(DID) 기술을 기반으로 실물 여권의 정보를 전자화하고 정부기관을 통한 신원인증 결과를 사용자에게 QR코드로 제공하는 ‘모바일 여권’ 솔루션을 개발, 관련 기술 및 사업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여권을 기반으로 외국인의 신원을 인증하는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인증 분야 영역에 진출했으며 스마트패스, 생활 금융, 택스 리펀드 등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N클라우드는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솔루션에 얼굴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모바일 여권에 등록된 사진과 실제 얼굴을 대조해 신원을 인증하는 과정 등에 얼굴인식 서비스가 도입될 계획이며 외국인 신원 인증이 필요한 전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NHN클라우드는 로드시스템이 구축하고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모바일 멤버십 기반 스마트패스 플랫폼에 얼굴인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별도의 여권 및 대면 검사없이 게이트 통과 시 작동되는 얼굴인식만으로 본인 인증을 완료해 카지노를 출입할 수 있게 된다.

NHN클라우드의 얼굴인식 서비스는 자체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양질의 얼굴 데이터셋 학습 과정을 통해 개발됐다. 얼굴 감지 및 분석, 비교, 신원 인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NHN 신입 개발자 공채 전형에 활용된 ‘AI 시험 감독관’ 서비스에도 도입됐다. NHN 플레이뮤지엄 사옥 출입 게이트 및 국제인공지능대전 등 대형 행사 출입에도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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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NHN클라우드는 구직자, 학생, 행사 참여자들을 비롯한 국내 이용자에 이어 국내 방문 외국인들에게 얼굴인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이용자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권경희 NHN클라우드 AI전략실 이사는 “여행업이 활성화돼가는 가운데, 모바일 여권 솔루션에 전문 역량을 보유한 로드시스템과 손잡고 국내 이용자를 넘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얼굴인식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으로 카지노나 면세점 출입 등에 NHN클라우드의 AI기술력이 활용된 것과 같이, ‘일상 속 AI’ 실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