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6일 예정된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국정감사에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부르지 않기로 했다.
5일 산자위 소속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실은 김 대표 증인 신청을 철회했다. 산자위는 지난달 26일 국회 정기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김 대표는 다음 날 산자위 증인으로 출석해 '배달앱 플랫폼과 음식점주 상생협력 방안'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김 의원실은 소상공인 상생 관련 질의에 우아한형제들 측이 사전에 충분히 소명했다고 판단, 증인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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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실 관계자는 "회사와 지속해서 대화하며, 연내 장기적인 상생 방안 계획을 밝히는 등 충분히 소명했다고 판단했다"며 "국감에서 단시간 질의보다, 오랜시간 개선사항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이 대책 마련에 효과적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오는 24일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돼 배달 라이더 산업 재해 관련 질문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