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브라더스키퍼·사회연대은행·아름다운재단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을 퇴소, 공식적으로 독립을 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 해 평균 2천5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지만 홀로 자립하는 과정에서 경제·주거적인 어려움을 겪고, 정서적인 외로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두나무, 브라더스키퍼,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재단은 각 사 및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때까지 생애 주기에 따른 통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두나무를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기획됐던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들이 이번 협약식을 통해 더욱 현실성 있는 지원책이 되도록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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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사회 정착 초기에는 두나무와 아름다운재단이 협력해 교육비, 생활안정자금, 커뮤니티 활동 등 3종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 준비 시기에는 두나무·브라더스키퍼의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는 두나무와 사회연대은행이 협력해 창업자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 다양한 꿈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후원할 방침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사업이 더욱 안정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소중한 가치를 만드는 일에 힘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