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작가들에게 ‘인공지능(AI) VOD 클래스’라는 새로운 창작 무대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에 이어 온라인 클래스까지 브런치 생태계를 확장하며,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올 초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과 함께 ‘브런치북 AI 클래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완성한 브런치북을 AI VOD 클래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작가가 직접 출연이나 제작, 편집할 필요 없이 AI 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클래스를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달 여의 응모기간 동안 브런치북 3천500여편이 응모됐고, 이중 8편이 최종 선정돼 클래스로 만들어졌다. 카카오는 브런치를 통해 창작자들의 폭넓은 창작 활동을 지원해왔다.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를 비롯해 크라우드 펀딩, 온라인동영상플랫폼 스토리텔러 공모전 등 브런치 작가들이 2차 저작물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브런치북 AI 클래스 프로젝트는 브런치 작가들을 위한 색다른 창작 활로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수상작은 ▲글로벌 기업에서 배운 데이터 사이언스 실무 인사이트 ▲입문부터 심화, 한큐에 끝내는 ETF의 세상 ▲ 메모가 삶을 바꾼다! 메모에 관한 모든 것 ▲말만 다르게 해도 인생이 바뀐다! 외국인 남편 덕분에 배운 자존감 대화법 ▲직장인이여, 회계하라! 재무제표 숫자를 무기로 만들기 ▲선택 받는 기업의 비밀! 고객경험디자인 프로세스 A to Z ▲CX 일잘러 선배의 비법! 젊은 CX기획자를 위한 고객경험 실무 가이드 ▲회사 다니며 내 콘텐츠로 전문가 되기 등 경제, 데이터, 비즈니스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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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클래스는 클래스101 웹사이트와 앱 내 브런치북 AI 클래스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구매해 시청할 수 있다.
오성진 카카오 스토리기획파트장은 “AI VOD라는 새로운 창작 활로를 제공해 브런치 작가와 독자를 연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석의 브런치북이 다양한 2차 저작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