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러시아 시장에서 올 연말까지 완전 철수하기로 했다. 포브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러시아 RT 등 주요 외신들은 5일 이같이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지난 3월 초 그래픽칩셋 등 모든 제품 공급을 완전 중단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 미국 정부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고성능 반도체 수출 규제를 시작했다.
지난 2월 기준 엔비디아는 러시아 지역에서 약 300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현재는 약 240명이 근무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 연말까지 러시아 내 사업장을 폐쇄한 다음 러시아에서 근무하던 기존 인력들에게 다른 나라 근무 기회를 주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9월 이 같은 방침을 러시아 내 인력들에게 통보했다. RT는 "이런 결정이 내려진 이유는 러시아 내 인력들이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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