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영상 콘텐츠 지원에 한창이다.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지난 5월부터 비디오(V) 커머스 지원사업을 시작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영상을 제작 중에 있다.
‘V-커머스’란 영상을 활용해 상품을 홍보, 판매하는 것으로 영상 형식의 상세페이지와 GIF 썸네일, 라이브 방송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 사업에서는 소상공인 상품의 강점을 소비자에게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제조 현장 체험형, 상품 체험형 등 상품별 맞춤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상품의 경우 오픈마켓 상품에서 오아시스마켓 직매입 상품으로 전환해 보다 확실한 판로 확장의 길을 열어줬다.
오픈마켓의 경우 소상공인이 직접 소비자에게 배송까지 완료해야 해서 물류 부담이 크나, 직매입으로 전환하면 오아시스미켓이 배송을 책임지고 진행하는 한편, 오아시스마켓 새벽배송 장바구니에도 소비자들이 함께 해당 상품을 담을 수 있어 매출이 크게 증가한다는 장점이 있다.
프리미엄 수제 간편식 판매 업체 해담은어업회사법인은 V-커머스 지원사업을 통해 매출 향상은 물론 홍보 방향의 해답을 찾은 업체다. ‘전복 톳밥’을 메인으로 ‘가시리된장국’, ‘전복내장 미역국’ 등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제조·판매 중이다.
지금은 억대 온라인 매출의 신화를 써 내려가는 중인 해담은어업회사법인이지만, 창업 초기에는 제품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었다. 매출이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제품 홍보를 위해 키워드 검색 광고, SNS 노출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했지만, 매번 효과는 미미했다.
그러던 중 중소기업유통센터 V-커머스 지원사업을 접하게 되었고, 오아시스마켓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한 제품 영상을 상품 페이지와 SNS 광고 등에 적극 활용했다. 소비자에게 제품을 영상으로 소개함으로써 사진으로 전달할 때보다 매출이 높아졌으며, 광고 효율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V-커머스 지원사업 선정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아시스마켓 기획전에 참여하며 매달 쿠폰 등을 지원받았다. 최근에는 일부 상품이 직매입 상품으로 전환돼 보다 안정적인 판로 확장의 길을 개척했다. 결과적으로 한 달 만에 매출이 약 8배 이상 성장했으며, 직원 수도 사업 초기에 비해 3명 늘었다.
해담은어업회사법인 관계자는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프리미엄 상품이 많다보니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V-커머스 지원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콘텐츠를 얻고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는 등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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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담은어업회사법인 외에도 춘천식 닭갈비를 판매하는 ‘청년푸줏간’과, 더블치즈클래식파니니를 판매하는 ‘그릴몬스터’, 무화과 전문업체 ‘무화담’ 등 많은 업체가 적게는 약 2배에서 많게는 약 400배까지 매출이 증가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최적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상 제작 방향을 더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상품으로 오아시스마켓도 함께 성장하는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