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IT기업 투자 전문 펀드인 '비전 펀드'의 직원을 최소 30% 감축할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감원으로 비전 펀드 직원 500명 중 최소 150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등과 1000억 달러(약 143조)를 투자해 비전 펀드를 구축했다.
비전 펀드는 지난 3월 3조 5천억엔(약 33조 7천 900억원)의 적자를 봤다. 투자 실패가 이어지자 이달 초에는 비전 펀드를 총괄했던 라지브 미스라 부사장이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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