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주도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는 29일 제주CFI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식'에 참여해 제주도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린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수소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시행해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수소 모빌리티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5년까지 ▲수소청소차 50대 ▲수소버스 100대 ▲수소승용차 20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이후 2030년까지 ▲수소청소차 150대(누적 200대) ▲수소버스 200대(누적 300대) ▲수소승용차 1천대(누적 1천200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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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대차는 내년부터 수소버스 보급을 시작하고, 수소승용차 넥쏘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형 수소충전소도 도입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메카인 제주도에서 그린수소 모빌리티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면서, "그린수소 생산·공급·수요 등 생태계 구축을 넘어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